영월군, 정양산성교 개통으로 안전한 통행로 확보

양승태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1 10: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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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산성교 현장
[프레스뉴스] 양승태 기자=영월군이 상습 침수로 주민 불편이 반복되던 팔흥교를 정비해, ‘정양산성교로 명칭을 바꾸고 이번달 30일 주요 공정을 마무리하고 개통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존 팔흥교는 상류 지역 집중호우 시 한강 본류의 수위 상승으로 매년 침수 피해가 발생하던 곳이다. 이에 따라 군은 해당 지역을 20211115일 재해 위험 개선 지구로 지정하고, 2022년부터 총사업비 201억 원(국비 50% 포함)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삼국시대 축조된 사적 제446정양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반영해 교량 명칭을 정양산성교로 변경했으며, 총연장 640m(교량 290m, 접속도로 350m) 규모로 재해 위험 요인을 해소하고 안전한 통행 환경을 조성했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86%, 주요 구조물 공사는 모두 완료됐으며, 향후 부대시설 정비를 마무리한 뒤 오는 10월 기존 팔흥교 철거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침수로 큰 불편을 겪던 교량이 정비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통행 안전과 생활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재해로부터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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