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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방한을 계기로 이뤄진 현지 매체 기고를 통해 "오늘날 프랑스와 한국 간 협력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보다 심화된 전략적 조율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일 공개된 프랑스 '르피가로' 기고에서 "점점 더 분열되고 불확실해지는 국제 환경 속에서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민주주의 국가 간 파트너십은 더이상 단순히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국빈 자격으로 방한해 1박2일간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은 2017년 취임 이후 처음이고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11년 만이다. 또 올해는 한국과 프랑스가 1886년 조불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 지 140년째 되는 해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의 관계는 지난 세월 외교, 산업, 기술, 문화교류를 아우르는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성장해 왔다"며 "이 관계를 특징짓는 것은 그 범위뿐 아니라 일관성이다. 전략적 자율성과 다자주의에 대한 프랑스의 오랜 헌신은 한국의 민주적 기반과 글로벌 기술 강국으로의 부상과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경제 발전 과정에서 프랑스의 역할은 파트너십의 또 다른 측면을 보여준다"며 "1990년대 도입된 프랑스 TGV 기술 기반의 KTX 고속철도망과 프라마톰(Framatome)과 알스톰(Alstom) 기업들과의 원자력 협력은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선다. 오늘날 이러한 분야들, 즉 교통, 에너지, 첨단 산업은 더 이상 단순한 경제 자산이 아니라 21세기 경제 주권의 핵심 축이 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양국 사회를 이어 준 연결 고리는 '민주주의' 가치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프랑스 혁명에서 비롯된 국민주권의 이상은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 과정 속에 강력한 울림을 만들어냈고, 최근 평화적 '빛의 혁명'에서도 국민의 주권이 재확인됐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이 취약하고 기술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협력은 경제 안보와 장기적 안정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며 "인공지능, 원자력, 수소 기술, 우주 산업 등 핵심 분야 협력은 혁신의 원동력일 뿐만 아니라 회복력을 위한 조건이기도 하다"고 했다.
또 "양국 협력은 지정학적 중요성도 갖는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프랑스의 관여와 한반도에서의 한국의 중심적 역할은 양국 관계를 경쟁이 치열한 공간에서 균형을 유지하려는 더 큰 역할의 핵심에 놓이게 한다"고 했다.
문화교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문화 교류는 여전히 관계에 깊이와 생동감을 부여한다"며 "한국의 영화, 음악, 음식, 디자인은 프랑스 전역에서 점점 더 큰 인정을 받고 있으며, 한국의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은 파리 패션위크와 같은 행사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140년의 세월만큼 단단한 우정이 있기에, 오늘날 프랑스와 한국의 협력은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며 "양국의 신뢰는 공동의 가치 위에 세워졌고, 전략적 협력을 통해 강화되었으며, 양국 국민 간의 일상적인 교류 속에서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고 했다.
올해 프랑스가 G7(주요 7개국) 의장국을 수임하는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문화강국 프랑스가 국제질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나라라는 사실이 한국 국민에게 더 많이 알려질 수 있길 소망한다"며 "프랑스와 한국의 우정은 단순히 기념해야 할 유산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심화시켜야 할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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