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폭회장 앞에 도정보고회 입장 가로막힌 김영환 도지사와 김창규 제천시장 정치 이미지에도 큰 악영향
특히 ‘조폭 간부’ 출신인 시체육회장이 직접 집회를 주도하고 조폭이 참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김영환 도지사나 김창규 제천시장의 정치 이미지에도 큰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027 하계 세계 대학경기대회’ 제천 배제로 인해 ‘제천홀대론’을 알리고자 순수하게 참여했던 제천 체육인들의 체육사랑 마음도 빛이 바래게 됐다.
16일 프레스뉴스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제천시체육회는 지난 2023년 5월 16일 ‘2027 하계 세계 대학경기대회’ 제천 배제 항의로 제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날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도정보고회를 위해 제천시청을 방문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제천시체육회가 주관한 집회 인파에 막혀 10분 만에 발길을 되돌렸다가 다시 돌아와야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참석자가 거세게 항의를 하면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당시 조폭간부 출신 시체육회장은 “도지사가 시민 앞에서 당당히 뜻을 밝히면 박수를 받으면서 입장할 수 있는데 매우 아쉽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집회 과정에서 십년 이상 징역을 살고 나온 조폭과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조폭 출신들이 참여했다고 당시 집회를 지켜봤던 몇몇 시민들은 조폭 집회 참여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집회에는 충북경찰청과 제천경찰서 직원들이 집회 질서 관리에 나섰는데 충북도지사와 관련된 집회에 조폭회장이 주도하고 조폭이 참여했는지 정도의 정보 파악도 제대로 안됐는지 의아해 하는 시민들이 많다.
이를 알게 된 대다수 시민들은 “조폭논란 시체육회장이 주도한 당시 집회가 사전에 어떠한 의도가 있었는지 진실 파악을 위해 제천시는 지금이라도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집회를 주도한 조폭논란 시체육회장에게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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