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자체 생산한 쏘가리 치어 북벽에 방류

양승태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2 08: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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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 방류 행사 사진
[프레스뉴스] 양승태 기자=충북 단양군이 자체 운영 중인 우량종자 생산시설에서 직접 부화·육성한 토종 어류 쏘가리 치어를 영춘면 북벽 일원에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단양군이 정성껏 길러낸 쏘가리 치어 2만 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어업인과 영춘면 주민, 북벽체험마을협동조합, 군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511, 쏘가리의 주요 먹이원인 잉어 치어의 부화를 시작으로, 514일에는 쏘가리 수정란 생산을 위한 알 13만 립을 채취해 일주일 만에 약 5만 마리의 부화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세 차례에 걸쳐 먹이용 잉어 치어를 추가 부화하며 치어 생장에 필요한 사육 환경을 체계적으로 조성해왔다.

 

약 한 달간의 육성 과정을 거쳐 평균 5cm 크기로 성장한 쏘가리 치어들은 자연 서식지인 북벽 일원에 방류돼 생태계 복원은 물론 지역 내 어족 자원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류는 내수면 생태계 균형 회복뿐 아니라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생력 있는 토종 어류의 생산과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수생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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