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모판 관주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 연시회 개최

김희수 / 기사승인 : 2020-05-20 14:20:3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장흥군, 모판 관주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 연시회 개최


장흥군은 지난 19일 벼농사 분야 시범사업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비 절감을 위한 모판 관주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 연시회를 개최했다.

모판 관주 병해충 방제 프로그램은 이앙 1~3일전 모판에 살균 + 살충 + 영양제를 물과 희석해 모판 1개당 300~500mL를 관주 처리하는 방법으로 약제 지속 100~120일 방제횟수 2회 이상 절감 등으로 경영비 약 44%를 절감할 수 있는 생력재배 프로그램이다.

모판 관주 시 직사 모드인 살수기를 사용해 살포하고 약제가 충분히 모판에 흡착할 수 있도록 12시간 동안 물을 주지 말아야하며 이앙 후에는 6시간 이내 논에 물을 대주어야한다.

또한, 드문 모 심기를 시범요인으로 적용해 3.3㎡당 37주, 42~43주, 50주의 재식주수별 생산량 비교 실증과 병해충 발생상황 등을 함께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드문 모 심기는 10a당 모판수를 10개 내외로 줄여 생력화와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자 하는 이앙 방법으로 생산량에도 큰 차이가 없어 크게 호응을 받고 있는 방법으로 현재 장흥군은 50~60주 식재 면적이 약 50%로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김을중 농가는 “갈수록 힘들어 지는 농촌 현실에 이렇게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을 현장에 보급하는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는 특히 따뜻한 겨울로 월동해충이 많을 것 같아 걱정이었는데 그로모어와 드문 모 심기로 훨씬 걱정이 줄어들어 마음이 안정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