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과수농가 “돌발해충” 적기 방제 총력

김희수 / 기사승인 : 2020-05-20 13:19:2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6월 중순까지 마을별·단지별 공동방제 실시


함양군, 과수농가 “돌발해충” 적기 방제 총력


함양군은 기후변화 등으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돌발해충에 대한 예찰·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높은 발생밀도로 과수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은 성충·약충이 식물체 조직액을 빨아 먹는 흡즙 해충으로 생육 위축 및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을 유발시켜 상품성을 저하시키며 증상이 심한 경우 식물체가 고사할 수 있다.

갈색날개매미충 방제를 위해서는 애벌레가 80%정도 부화되는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 1차 방제를 하고 성충이 산란하는 8월 하순부터는 2차 방제가 필요하다.

또한 농경지 주변의 산림지역까지 방제를 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함양군농업기술센터는 돌발해충 방제 약제를 금년 10,630병을 구입해 과수생산 농가에 공급 했으며 6월 중순까지 1,218ha 면적에 마을별·단지별 공동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약제로 1차 방제 후 7월 성충 산란기 전에 유인평판트랩을 농가에 지원해 돌발해충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동성이 높은 돌발해충의 특성상 방제를 소홀하게 되면 발생면적이 급격하게 늘어날 수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위를 기울여야 하고 시기에 맞춰 적기방제가 이뤄 질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