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산불의 상처가 겨울에 더 깊어지지 않도록, 경북 산불 피해지역 안전관리 실태 점검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5-12-11 22: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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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2월 11일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올해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광용 본부장은 의성군공립요양병원을 방문해 동절기 화재 대비 소방‧전기‧가스 설비를 점검하고,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과 개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의성군 공립요양병원은 지난 산불 당시 환자 150명을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최소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환자 대피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어, 한파쉼터로 운영 중인 관덕1리 경로당과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조립주택을 방문해 겨울철 안전관리 실태을 점검했다.

지난 봄 산불로 전소됐던 관덕1리 경로당의 등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겨울철 추위에 대비하여 난방비 적극 지원도 당부했다.

또한, 혹한기 대비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조립주택의 출입구 등 빙판길 예방 조치여부 및 전기요금 감면 등 지원 전반에 관한 사항을 점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올해 처음으로 폭염·한파 등 기후재난 대응이 우수했던 17개 지방정부를 선정했다.

이날 현장에서 최우수 지방정부 중 하나로 선정된 경북 의성군에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장과 특별교부세(2억원)를 교부하는 등 주민 안전에 힘써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는 재난·재해 대응에 기여한 지방정부 등에 대해 포상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라는 대통령 말씀에 따른 것이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한파와 같은 기후재난 위험은 취약계층에게 더욱 가혹하게 다가온다”라며, “정부는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께서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예방 조치를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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