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지속된 실업률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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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한 청년층 중 단순노무에 종사하는 청년은 지난 5월 기준으로 25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만7000명 늘어난 수치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인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높다.
통계청이 졸업·중퇴 청년을 별도로 집계하는 이유는 휴학·재학생을 제외함으로써 사회활동에 뛰어든 청년들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본격적으로 사회활동을 시작했지만,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최근 청년층 일자리 사정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나타낸다.
일각에서는 청년층 고용악화가 수년간 지속된 실업률 고공행진으로 노동의 수요와 공급이 큰 격차를 보이면서 나타난 불가피한 결과라고 해석한다. 청년층 실업률은 지난 2014년 9.0%까지 상승하며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4년째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지난해 9.8%까지 올랐다.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을 둘러싼 갈등의 심화가 신규 채용을 위축시킨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어찌 됐건 취업이 안되는 상황에서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청년층이 아르바이트나 건설현장 등의 단순노무직으로 밀려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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