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편차 가중, 단기 하방 리스크 확대될 것'
(이슈타임)곽정일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선진국 경제 성장률을 2.4%로 지난 4월의 2.5% 전망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2.9%를 그대로 유지했지만, 유로존, 일본, 영국의 성장률을 0.2%포인트씩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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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IMF는 16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 경제 전망 수정치를 발표했다.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올해 3.9%, 내년 3.9%로 유지됐다. IMF는 1월, 4월, 7월, 10월 매년 4차례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IMF는 "세계 경제는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겠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심해지고 단기 하방 리스크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경기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는 무역 갈등 고조, 긴축적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등을 꼽았고 정치적 불확실성 등 비경제적 요인도 드러나고 있다고 IMF는 지적했다.
또한 "미국과 여타 국가 간 불균등 성장이 심화되고 있다"며 유로존, 일본, 영국의 성장률 하향조정에 대해 무역 갈등의 고조 및 지속이 주원인임을 시사했다.
다만 한국 경제 성장률 수정치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지난 4월 IMF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으로 측정했고 내년에는 2.9%로 예상했다.
IMF는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올해 2.9%, 내년 2.7%로 유지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올해와 내년 각각 6.6%, 6.4%로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다만 중국이 이날 발표한 2분기 경제 성장률은 6.7%로 지난 1분기의 6.8%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미국과의 무역 갈등 격화에 따른 중국 경제 성장 둔화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IMF의 전망치가 실제 중국의 경제 성장률보다 낮기 때문에 아직 하향 조정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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