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최저임금 인상 추가비용, 정부 최대 보전할 것"

곽정일 / 기사승인 : 2018-07-30 19: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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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부담 경감 동시에 매출 늘릴 보완대책 준비 중"
▲30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전 동구 대전상인연합회를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하고있는 모습. <사진=중소기업벤처부 제공>
(이슈타임)곽정일 기자=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추가비용의 보전을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도 약속했다.

홍 장관은 30일 오후 대전시 동구 대전상인연합회에서 전국상인연합회 전통시장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어 "일자리안정자금 지원과 4대 보험 감면 등과 같은 기존 보완대책처럼 내년에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추가비용 상승분에 대해 정부가 모든 정책적 수단을 마련해 반드시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매출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한 보완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장관은 우선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발행 확대와 골목상권 전용화폐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누리상품권은 올해 상반기에만 발행액이 8000억원을 넘겨 올해 목표치인 1조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 소상공인 제로페이와 같은 대체결제수단 활성화, 상가임대차 계약갱신청구 기간 연장은 물론 임대·임차인 간 상생협약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며 상권 내몰림 문제를 근본적으로 방지하는 지역상권법 제정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동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은 동료이자 고객인 공동운명체로, 노동자의 최저임금이 올라야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매출이 늘어난다"면서 대기업 노동자를 향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해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 상품권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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