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접경지 인근 화재…필요하다면 협력 진화
(이슈타임)김혜리 기자=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강원도 지역 일대 대규모 화재 소식을 보도했다. 정부는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산불 현황을 공유하고 필요 시 협력 필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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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뉴스 갈무리> |
조선중앙통신은 5일 "3일 남조선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동해안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며 "이에 앞서 전남 해남군의 야산에서도 불이 일어 피해가 났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강원도 고성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번져 건물 125채와 임야 250헥타르가 피해를 봤다.
북한 매체가 관련 소식을 전한 것은 접경지 인근에서의 화재인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큰불은 어느 정도 잡혔지만, 불씨가 여전히 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번지고 있어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도 지역 산불이 북쪽으로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벌일 것을 주문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고성, 속초 등 강원도 접경지역이 (산불로 인해) 재난사태가 선포됐다"며 "오늘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산불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남북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북측과의 추가적인 협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며 "강원 지역의 산불이 빨리 진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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