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서 호의 갖고 여러 사정에 대비"
(이슈타임)곽정일 기자=청와대가 북측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하루 연장할 것을 정부에 제안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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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일 오전 백두산 천지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제공>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측 관계자에게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삼지연 초대소에 올라갔다 내려와 혹시라도 더 머무를 수 있으니 특별히 준비해놓으라`라는 얘기를 듣고 준비를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 일행이 200여명으로 많이 있지 않나. 그래서 삼지연 초대소를 비우고 우리 측에 제안한 것으로 안다"며 "그런데 우리 쪽 사정으로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우리 측 사정'이 유엔총회 참석 등을 위한 문 대통령의 뉴욕 방문을 뜻하느냐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원래 우리 쪽은 2박 3일을 생각했던 것 같다"며 "북측에서는 호의를 갖고 여러 사정에 대비한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지난 19일 백화원 영빈관 앞 정원에서 기념식수 행사 당시 표지석에 문 대통령의 방문 기간이 20일까지가 아닌 21일까지로 표시되면서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평양에서 하루 더 머무는 게 아니냐는 예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북측에서는 그런 정도의 성의까지 갖고 만반의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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