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성 울주군의원, 울주병원 추진 난맥상 지적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9-01 14: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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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예산 폭증·개원 지연·의료진 확보·운영 공백 등
▲ 최윤성 울주군의원, 울주병원 추진 난맥상 지적

울주군의회 최윤성 의원(사진)은 1일 열린 제2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군정질문을 통해 오는 4일 진료 개시를 앞둔 군립 울주병원의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난맥상을 지적하며, 집행부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먼저 남울주 주민들의 응급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추진된 군립 울주병원의 개원 일정이 당초 계획과 달리 수차례나 연기된 점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개원 일정이 2026년에만 무려 7차례나 변경되는 등 하염없이 미뤄지면서 주민 불신이 쌓이고 있다”며 “공사 진행 상황과 의료진 수급 문제 등 개원이 늦어진 구체적 원인을 규명하고 추락한 행정 신뢰를 회복할 대책을 명확히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2023년 256억 원에서 2026년 제1회 추경 기준 534억 원(총 투입예산 549억 7,300만 원)으로 2배 이상 폭증한 건립 예산 문제를 짚으며, 향후 투입될 운영 예산의 효율적 관리 방안을 물었다.

이와 함께 미충원 진료 과목 및 현재 채용된 의사진의 연령대 공개를 요구했다.

또한 위·수탁 계약 기간인 2030년 이전에 온그룹의료재단이 적자 등을 이유로 중도 철수할 경우에 대비한 공공의료 공백 방지 대책도 함께 질문했다.

답변에 나선 이순걸 울주군수는 우선 개원 일정이 여러 차례 연기된 점에 대해 사과했다.

이 군수는 “응급실과 수술실의 내진 특등급 설계 보강, 건물 노후화에 따른 추가 공정, 공동활용병상 협약 및 장비 점검, 진료 프로세스 리허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개원이 지연됐다”고 설명한 뒤 “9월 4일부터 우선 진료를 개시하고 미충원 의료진을 조속히 확보해 진료 과목을 순차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예산 및 운영 관리 대책에 대해서는 “개원 후 진료 실적과 수익 구조를 분석하고 운영 예산을 분기별로 교부해 집행 내역을 정산·점검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연 1회 이상 정기 현장 점검과 수시 점검을 병행해 재정 지출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의료진 수급 현황과 관련해서는 전체 12명 중 현재 5명(응급실 전담의 3명, 정형외과 1명, 신경과 1명)이 미충원된 상태라고 답변했다.

정형외과는 9월 중, 응급실 전담의는 10월 중 진료 개시를 목표로 조건 협의 중이며 신경과는 채용 공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채용된 의사 7명의 연령대는 40대 2명, 60대 1명, 70대 3명, 80대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수탁기관의 중도 철수 우려에 대해 이 군수는 계약서상 만료 240일 전 재계약 신청 또는 6개월 전 해지 사유 제출 규정이 명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만일 미신청이나 중도 해지가 발생할 경우 즉시 공개 모집을 통해 새로운 수탁기관을 선정하고 사전 인수인계를 철저히 거쳐 군민 진료 공백을 막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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