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당 "한국당 反 평화, 선동정치…우물안 개구리"

곽정일 / 기사승인 : 2018-10-24 13: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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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평화통일 헌법정신에도 배치하는 것"
▲민주평화당 국감 대책회의 모습. <사진=곽정일 기자>
(이슈타임)곽정일 기자=민주평화당이 자유한국당에 "반헌법·반평화적 선동장치가 안타깝다. 우물안 개구리가 따로없다"고 비판했다.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여전히 분단 냉전적 사고방식을 청산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부의 평양남북공동선언과 군사분야 합의서를 의결한 것에 대해 한국당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한 지적이다. 

김 대변인은 "교황까지 나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있는 이때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반평화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행보는 해외토픽감"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구꼴통정치, 홍준표 전대표의 '위장평화공세론'이 그대로 부활한 것 같다"고 혹평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의 주장은 평화통일을 기본정신으로 한 헌법정신에도 정면으로 배치하는 것"이라며 "위헌적 상황은 이율배반적으로 자유한국당이 조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주장이 보수대연합이라는 포장으로 빈사상태에 빠진 당 결속을 도모하려는 당리당략에서 비롯된 것임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속이 뻔한 선동정치를 즉각 그만두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며 "대한민국 보수정치의 앞날에도 이런 행보는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 4월 27일에 맺어진 판문점 선언에 대해 국회 동의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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