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의회, 제341회 임시회 마무리...행정사무조사 결과 채택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5-10-28 11: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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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발주사업 현장조사... 투명성·책임성 강화
▲ 고흥군의회, 제341회 임시회

고흥군의회는 지난 27일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4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조례안 및 출연금 지원안 등 총 18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심의한 끝에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특히, 2024년도 군 발주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를 채택하며, 집행부의 사업 추진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확인했다.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총 2개반, 11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지난 10월 17일부터 8일간 16개 읍‧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2024년도 행정기관에서 발주한 시설공사 및 민간보조사업으로, 사업의 타당성‧효율성 및 관리 실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조사 결과, 총 81개소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 서류 검토와 현지조사를 실시하여 66건(시정 19, 개선 11, 권고 36)이 지적됐다.

군의회는 이번 조사에서 도출된 지적사항을 집행기관에 이송하고, 처리 결과를 서면으로 보고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고흥군의회 류제동 의장은 집행부에“행정사무조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신속히 보완하여 군민 불편을 해소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흥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의 뜻을 가장 먼저 생각하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군민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미경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게이트볼장 활용도 저하 문제를 지적하고,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서 전명숙 의원은 신중년 세대의 일자리 확대와 인생이모작 지원을 촉구하며, 세대 맞춤형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고흥군의회는 조영길 의원이 대표 발의한‘지방재정 신속집행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을 군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을 통해 군의회는“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재정 운영정책 수립으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재정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관계기관에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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