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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보험연구원 제공> |
(이슈타임)김담희 기자=미국과 중국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장기금리 상승세 고착이 진행될 시, 장기 자산운용 수익률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험사가 피해를 볼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보험 연구원 임준환 선임연구위원과 문혜정 연구원은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과 보험회사의 대응 방안' 보고서를 31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중 무역전쟁이 주가하락·장기금리 하락·원화 약세 등의 경로를 통해 보험사가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 주의했다.
임준환 연구위원은 "주가하락 또는 변동성 확대는 변액보험과 변액연금의 보증준비금 부담을 키울 수 있다"며 "주가 변화에 대한 헤징(위험회피) 빈도를 늘리는 것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보험사는 대부분 해외 투자를 할 때 환위험 헤징을 하는데, 최근 장기 환 헤지 비용이 단기보다 낮아져 장기 이종통화스와프(CRS)가 환헤지에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연구위원은 "장기금리 상승세가 중·장기적으로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보험사는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경계할 필요가 있으며, 장기금리 하락·중국의 금융안정책 등 다른 요인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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