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순서배열 문제…3차 회담 가능성 열어
(이슈타임)김혜리 기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선(先) 비핵화를 강조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대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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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백악관 제공> |
폼페이오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옛 지역구인 캔자스주를 방문, 지역 언론매체와 잇따라 한 인터뷰에서 "북한을 위한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주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은 진짜"라면서도 `선검증된 비핵화` 원칙을 분명히 했다.
그는 `북미가 정상회담에서 기대만큼 진전을 이루지 못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협상 내용에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시기와 순서배열을 둘러싼, 그리고 우리가 이를 어떻게 달성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분명히 여러 이슈가 있다"며 `시기`와 `순서배열`의 문제를 거론했다.
이어 "순서배열을 올바르게, 그리고 북미 각각이 동의할 수 있는 남북 간 국경을 따라 조성된 긴장을 허물 수 있는 방식으로 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인 일본과 한국, 그리고 전 세계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이날 언급한 `올바른 순서배열`은 일단 북한의 밝은 미래를 위해선 `검증된 비핵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동시에 이를 포함해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 간 조합을 배치하는 전체 비핵화 로드맵 마련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또 폼페이오 장관은 "하노이 정상되함에서 추가 진정을 좀 더 이뤄냈다"며 "우리는 김 위원장과 다시 대화할 것"이라고 말해 3차 북미 정상회담 등 정상 간 추가 협상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재개 가능성에 대해 어느 정도 우려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나는 항상 기본 원칙으로 돌아가곤 한다"며 트럼프 행정부 초기 상황을 언급, "우리가 집권했을 때 위협은 진짜였다. 외교적 관여도 없었고, 북한은 미사일을 쏘고 핵실험을 하고 있었다"며 "우리는 이러한 것들이 중단되도록 했고, 앞으로도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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