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안전 높이고 노점은 살리고! 노원구, '혁신형 거리가게' 올해 10곳 추가... 총 34곳으로 확대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1-27 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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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불편과 도시경관 저해 문제 개선을 위한 노해로 일대 가로환경 정비 추진
▲ 노원 혁신형 거리가게 운영자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서울 노원구가 보행 안전과 도시미관을 함께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노원 혁신형 거리가게’를 올해 10개소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혁신형 거리가게는 연말까지 총 34개소로 늘어난다.

노원 혁신형 거리가게(이하 거리가게) 사업은 무분별한 노점 철거방식에서 벗어나, 생계형 노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가로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정책이다. 노점과 노상 적치물로 인한 보행 불편과 도시경관 훼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해 11월까지 노원역 4번 출구부터 문화의 거리 개선문까지 약 100미터 구간에 거리가게 4개소를 교체 설치했다. 해당 구간은 횡단보도 양 끝에 인접한 노점과 적치물로 인해 차량과 보행자의 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민원이 지속 제기돼 왔던 지역이었다.

구는 기존 노점을 정비 및 이전하고, 철거된 거리가게 위치에는 벤치 겸용 화분을 설치해 노점 재발생을 방지하는 소규모 녹지 공간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자전거도로를 포함한 도로 재포장, 변압기 디자인 개선, 버스정류장 통폐합 등 가로 전반에 대한 경관개선 사업도 병행해 보행 동선과 가로시설물 디자인을 종합적으로 정비했다.

거리가게는 내부 공간을 확장해 집기와 상품을 박스 내부에 수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외부 적치로 인한 보행 공간 침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업 초기에는 제작비 부담과 운영 방식 변경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구는 노점상자립지원기금을 활용해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대부계약 체결 등 행정 절차를 병행했다. 또한 설치 대상 노점을 중심으로 사전 설명과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혁신형 거리가게 교체를 추진해 왔다.

혁신형 거리가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운영자 교육도 실시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교육에 참석한 운영자들은 ▲영업 준비 및 종료 정리 시간 단축 ▲집기 및 물품 수납 구조 ▲외관 관리 및 위생 유지 방식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구는 이를 향후 운영 관리 및 안내 자료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혁신형 거리가게 총 24개소를 설치했으며, 2026년에는 10개소를 추가 설치해 연말까지 총 34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 혁신형 거리가게는 단속이나 철거 중심의 관리에서 벗어나, 보행환경 개선과 생계형 노점 관리를 함께 고려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가로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질서 있는 도시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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