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해소!" 태안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리더와 머리 맞대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5-11-04 08: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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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리더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성화 실무회의’ 갖고 다양한 의견 청취
▲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무회의 모습.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를 운영 중인 충남 태안군이 관내 리더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군은 지난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8개 읍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리더 39명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더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성화 실무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역 복지리더 간 소통 및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촘촘한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구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사항 보고에 이어 향후 활동 계획 공유와 건의사항 청취 등이 진행됐다.

△제도 활성화를 위한 전문교육 추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 확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간 연계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군은 이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제도의 효과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적극 발굴해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인적안전망으로,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지역보호 체계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지난해 4월 기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재정비해 8개 읍면 주민 총 874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추가 위촉에 나서 3일 현재 총 1014명이 활동 중이다.

생활업종 종사자, 마을 이장, 우체국 직원, 버스기사,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노인회장, 경로당 회원, 주민자치회 위원,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주민들로 구성된 이들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발굴하고 상담 및 각종 지원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제도 구축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5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2025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군은 이들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통신비 지원과 더불어 역량강화 교육과 선진지 교육을 추진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목표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어렵게 사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와 함께 이웃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만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은 매우 크다”며 “열심히 활동해주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고 군에서도 취약계층을 더욱 세심하게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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