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북측과 구체적인 일정 협의를 못한 상태"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이희호 여사의 방북이 미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사의 방북 실무를 담당하는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는 "아직 북측과 구체적인 일정 협의를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평화센터 측은 현재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양측은 아직 대면 실무접촉 일정 조차도 조율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5월이 보름 정도 밖에 남지 않아 5월 중 방북은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여사가 이번 방북에서 지난해 계획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인도적 지원 물품을 전달할지 여부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여사는 지난해 12월초 어린이용 털모자 등을 전달하기 위해 북한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추운 날씨와 고령 등의 이유로 방북 일정을 올해 5월로 연기한 바 있다.
이희호 여사의 5월 방북이 사실상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다.[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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