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각성제, 러브 드럭 등의 성분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생활하수가 모이는 하수처리장에서 다량의 마약이 검출됐다. 생활하수에서 마약 잔류량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대 화공생명, 환경공학부 오정은 교수팀은 호주 퀸즐랜드대학과 공동으로 지난 2012년 12월27일부터 지난 2013년 1월1일까지 국내 하수처리장의 원수 일부를 채취했다. 연구 결과 마약 잔류물질 17종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 결과 필로폰, 각성제, 코데인(마약성 진통제) 등과 신종마약 러브 드럭 의 성분 또한 발견됐다. 하지만 연구팀은 국내 필로폰 사용량은 외국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했다. 홍콩과 중국에 비해 최대 5분의 1, 유럽과 미주 지역에 비해 최대 80분의 1이라는 수준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오정은 교수는 생활하수에 마약류가 들어가는 것은 마약 성분의 약물을 하수에 그냥 버렸거나 사용자의 소변을 통해 배출됐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며 이번 조사는 짧은 시료채취기간과 국내 일부 지역의 시료라는 한계점이 있는 만큼 추후 서울과 경기도권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고 전했다.
일부 하수처리장에서 다량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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