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측 오는 17일까지 임시휴교에 들어가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인천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120명이 결핵에 감염됐다. 해당 학교는 임시 휴교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해당 학교는 최근 이 학교 학생 11명과 교사 1명 등 12명이 보건당국으로 부터 결핵환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교사 4명과 학생 105명은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고 증상이 없는 잠복 결핵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임시휴교에 들어갔다.

인천시교육청은 집단 결핵 감염의 주된 원인을 봄철 면역력 결핍으로 봤다. 그리고 각급 학교에 결핵 주의보를 내리는 등 안내 공문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진국형 질병으로 유명한 결핵은 지난 2011년과 지난 20112년 국내 신규 환자가 2만명에 육박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다 지난 2013년 3만6000명대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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