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여직원, 흉기 든 강도와 맞서 싸워 이겨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5-06 14: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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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손님 들어오자 도주 했으나 경찰에 검거
편의점 여직원이 흉기를 든 강도를 물리쳤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편의점 여직원이 흉기를 든 강도를 물리쳐 화제다.

지난 3일 오전 4시 52분쯤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의 한 편의점에 복면을 하고 흉기를 소지한 A씨가 혼자 근무하던 여 종업원 B씨를 위협했다.

그러나 B씨는 흉기를 든 A씨의 팔을 잡고 격렬하게 반항했다.

강도 A씨는 3분 정도 B씨와 몸싸움을 벌였다.

A씨가 B씨를 를 제압하려는 순간 다른 손님이 들어왔다.

B씨는 "살려달라"고 고함을 질렀고 놀란 A씨는 그대로 달아났다.

그러나 이같은 장면은 편의점 내부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편의점 주변 CCTV 80대와 자동차 블랙박스 30대를 분석해 A씨가 달아난 동선을 추적, A씨가 편의점 앞까지 타고온 오토바이를 주차해둔 곳을 발견하고 주변을 뒤져 검거했다.

경찰은 지난 4일 A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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