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헌혈 횟수 무려 115회
(이슈타임)박혜성 기자=3대에 걸쳐 적극적인 헌혈 활동을 펼쳐온 '해병대 3부자'가 화제다. 지난 5일 해병대는 총 헌혈 횟수가 115회에 달하는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소속 유재상 상병, 동생 유준상 일병과 해병대 출신의 부친 유승국씨를 소개했다. 부친 유씨는 무려 52차례의 헌혈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금장을 받은 바 있다. 유 상병과 유 일병 또한 각각 32회, 31회로 헌혈 유공 은장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8월 백혈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그동안 모아뒀던 헌혈증 100장을 적십자사 강원지사에 기증하기도 했다. 부친 유씨는 1989년 경기 김포 소재 해병부대에 입대해 신병교육훈련을 받던 중 국내에 수혈을 위한 혈액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헌혈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친의 뒤를 따라 나란히 해병대에 입대한 유 상병과 유 일병도 적극적인 헌혈 활동에 동참해오고 있다고 해병대는 전했다.
3대째 헌혈을 실천하는 해병대 3부자가 화제다.[사진=해병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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