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에 덜미 잡혀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사기 혐의로 수배령이 내려진 남성이 실수로 냄비를 태우다 검거됐다. 지난 달 2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5억원대 사기 혐의로 수배령이 내려진 김모씨가 실수로 냄비를 태워 연기가 발생한 것을 주민이 화재로 생각해 신고한 것이다. 당황한 김씨는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집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섰다. 이때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부르는 등 횡설수설한 모습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신원 확인을 통해 수배 사실을 확인한 뒤 검거를 시도했다. 김씨는 2층에서 뛰어내려 달아나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양 발꿈치가 골절돼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이곳에서 월세로 살면서 주민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김씨의 상태가 호전되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 이라며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억대 사기 용의자가 실수로 냄비를 태우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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