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맨발 차림의 치매 노인을 위해 자신의 신발과 양말을 벗어준 '맨발 여경'이 화제다. 실종된 치매 노인을 발견해 맨발로 떨고 있는 노인에게 자신이 신고 있던 신발과 양말까지 벗어준 '맨발 여경'의 영상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28일 전북 진안경찰서에 80대 치매 노인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헬기와 병력을 동원해 19시간 만에 할머니를 찾았다. 진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최현주 순경은 이날 동료와 밤샘 수색을 하던 중 동네 인근 야산에서 할머니를 최초로 발견했다. 최 순경은 즉시 헬기 지원을 요청한 동시에 할머니가 맨발인 것을 보고 자신의 양말과 운동화를 신겨 드렸다. 최 순경은 할머니와 함께 병원까지 동행하며 할머니의 가족이 올 때까지 곁을 지켰다. 최 순경의 선행은 헬기에서 수색 작업 영상을 찍던 헬기 부기장의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전북경찰청은 최 순경에게 '수고했다. 현주야! 넌 일등 순경이야'라며 칭찬했다. 임용 9개월차로 알려진 최 순경은 '할머니 맨발을 보자 저도 모르게 신발을 벗어 신겨 드렸다'며 '제 가족을 잃어버린 심정으로 열심히 찾았고,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칭찬을 받아 쑥스럽다'고 말했다. '
치매 노인에게 양말과 신발을 벗어준 '맨발 여경'이 화제다.[사진=전북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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