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다 죽이겠다고 협박하기도
(이슈타임)백민영 기자=4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누나의 동거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박모(44)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1시10분 경 부산시 사상구에 사는 누나(48)의 아파트를 찾아가 누나를 해치려 했다.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누나의 동거남(60)을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범행 30분 뒤 누나 2명에게 문자를 보내 "가족들을 다 죽이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다른 누나의 집주변에서 잠복한 끝에 박씨를 검거했다. 박씨는 "누나들이 동거녀에게 헤어지라고 하는 바람에 동거녀와 결별하게 돼 화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동거녀에게 헤어지라고 말한 누나를 칼로 찌른 동생이 구속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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