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북한 인권법 맹비난 "개꿈같은 망상"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5-03 10: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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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뢰패당이 북인권법 조작책동으로 얻을 것은 파국적인 재앙뿐이다"
북한은 북한 인권법에 대해 "개꿈같은 망상"이라며 맹비난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북한이 국회의 북한 인권법 제정 움직임에 대해 "북남대결을 고취하기 위한 대결악법"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지난 2일 "괴뢰패당이 북인권법 조작책동으로 얻을 것은 파국적인 재앙뿐이다"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최근 새누리당의 북한인권법 통과 움직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조평통은 북한 인권법에 대해 "온갖 터무니없는 허위와 날조, 모략과 음모로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헐뜯고 시비중상하며, 북남대결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일관된 대결악법"이라며 맹비난했다.

이어 "그 무슨 국회회담을 떠들며 북남관계에 관심이나 있는듯이 철면피하게 놀아대고 있는데 그런 시꺼먼 속통머리를 가지고 우리와 마주앉아 보려는 것은 개꿈같은 망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평통은 "반공화국 대결악법인 북인권법이 끝끝내 조작되는 경우 그로부터 얻을 것은 파국적인 재앙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여당은 최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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