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취소 안내하고 혼란 야기한 것 사과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외대)가 학생들의 부모가 소위 '잘나가는지'에 대한 조사를 한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고 있다. 1일 한국외대 총학생회는 한국외대 대외협력부가 지난달 29일 각 학과 및 학부 사무실에 '학과별 주요 학부모 파악 요청 협조'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대상 학부모는 '고위 공무원'(2등급 이사관 이상)부터 시작해 국회의원, 의사, 법조계, 대기업, 금융권, 일반 기업 등으로 순위가 매겨져 있었다. 발전 협력팀은 '학부모 네트워킹을 통해 우리대학의 비젼과 발전상을 알리고, 대학 발전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외대 학생들은 '위화감을 조성한다', '(학교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등등 거센 비난의 소리를 냈다. 상황이 진정되지 않자 한국외대 측은 '학과별 주요 학부모 파악 전면 취소 안내'를 발표하며 '학생들을 비롯한 학내 구성원들 간의 불필요한 오해와 혼란을 야기한데 대해 사과를 드립니다'고 전했다.
한국외대가 부모님 직업을 조사하려다 학생들에게 비난의 소리를 들었다. [사진=한국외대총학생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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