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육성 마늘·양파 신품종이 한자리에

김희수 / 기사승인 : 2020-05-14 15: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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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개 연구기관과 협동 연구 추진


경상북도청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4일 안동시 남후면 검암리 재배농가에서 농촌진흥청 및 각 도농업기술원 담당관계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육성 마늘·양파 신품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신품종 우량계통 지역적응 및 이용촉진사업’과 관련해 국내 육성 마늘·양파의 지역적응성을 검토하고 신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내 육성 마늘 6계통, 양파 22계통을 대상으로 생육, 수량성 및 병충해 발생 정도 등 품질을 다각적으로 평가했다.

이들 계통 중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한 마늘‘원교57035호’는 기존 마늘에 비해 키가 10cm 이상 크고 엽초의 직경이 20% 가량 굵은 등 지상부 생육이 우수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경북도는 전국 3위의 마늘·양파 주산지로 전국 재배면적의 각각 20%, 16%를 차지하며 연간 6만9천톤, 17만2천톤을 생산하고 있다.

최기연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마늘과 양파는 국내 시장 규모가 1조원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작목으로 신품종의 지역 적응성과 농가반응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우량한 품종을 조기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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